[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식물류폐기물수집운반업협회(회장 조운제)와 주식회사 글로벌에코테크(대표 김정숙), 알에이비시주식회사(대표 김건), 정우이엔티 주식회사(대표 박병선)는 국내 식품업계의 글로벌 제조경쟁력 확보를 위해 폐수처리시설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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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RABC(Rotating Activated Bacillus Contator, 회전식 활성 바실러스균 접촉장치) 공법을 적용하여 국내 식품제조업계의 폐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무료 현장 기술 진단과 신기술 적용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RABC 공법은 유기성 폐수 및 하수에 바실러스종 혼합균을 고농도로 부착 및 우점 배양하여 유기물, 질소, 인의 부하를 줄이고 악취 성분(암모니아, 황화수소, 메르캅탄 등)을 제거하는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이다. 이 공법을 식품업계 폐수처리장에 적용하면 폐수처리 효율화뿐만 아니라 식품폐기물 발생량 감소, 악취 저감, 작업환경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식에서 조운제 협회장은 인천 지역 식품업계 폐수처리장을 최우선적으로 무료 진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식품업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원가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는 만큼,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유기성 폐기물의 자원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폐기물 감축과 자원화를 추진함으로써 탄소중립 이행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알에이비시주식회사 김건 대표는 인천 지역 식품업계 기업들의 폐수처리장 효율화를 위해 협약사들과 함께 무료 진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료 진단 지원 신청은 국번 없이 1522-2679로 접수받으며,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식품업계의 친환경 경영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폐수처리 효율화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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